January 2010
알라딘 하루만에 보내주는 서비스 훌륭하다.
와 여기 이쁘다.
못 났다 잘 났다를 규정짓고 그 편견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인생의 형태는 부 자연스러워 진다. 둘 모두와 비교하는 이는 망설이느라 소극적인 형태를 지닌다.
놀랍게도 사람들은 모두 더 나은 삶을 지향하고 있는데, 더 나은 삶의 좌표를 인식하는 방법은 제각각이다. 못난이들과 비교하거나, 잘난이들과 비교하거나, 그둘과 비교하거나.
미시시피강의 흐름변화를 다룬 이 드로잉 은 건축 수업시간에 언제나 나오는 떡밥이다. 정보시각화 = 예술성 높은 드로잉을 그려낸다는 것이지만, 나는 언제나 미적 감식안이 좋은 친구가 정보시각화를 하지 않았을까 의심해본다.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해 만든 설치 미술 key-promise. 한국에서 태어난 작가 Jean Shin 은 뉴욕에 거주 하며 계속 작업중이다. 너무나 아름답다. 그녀의 다른 작업들도 꼭 감상하자
서울에 오자마자 구입한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 형식과 내용이 어우러진 10권의 책들은 책 산업이 나아가야할 새로운 방향성을 암시하는 것일까? 김한민, 안상수 선생님, 슬기와 민,박시형, 박우혁,박진우,이돈태의 그래픽 디자이너와 문학의 만남.
Derick Melander. 정보의 지층. 몇 가지 미디어 아트 설정들이 떠오른다.
대중들의 인식을 바꾸는 건 웹보다도 교육과 산업 그리고 가구이다. 웹은 앞으로 이 세가지 아이템으로 깊숙히 빠져들어가지 않으면 안된다.
팝콘형의 2010 시작 셀카시작부터 강렬하다. 대체 어떻게 찍은 걸까?
아무것도 남지 않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어렵고 가장 보람찬 일이다.
내가 직접 경험하는 것들은 모두 빙산의 일각이라 생각하면 된다. 즉 11배 정도의 큰 뒷 이야기가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것이다. - 다른 이들을 폄하하는 것에 사람들이 익숙한 것도 이와 같다. 자기 내부의 11배 큰 자신과 타인의 1/11 배의 모습을 비교한다.
훌륭한 선생님이라 해서 강의가 훌륭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올챙이 시절 까먹듯, 배움의 단계를 잊곤 한다. 계단 없이 수십층을 오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길 꺼내는 것이다. 그런 강의는 마치 선문답이나 종교처럼 진행되고, 학생들은 기술이 아니라 철학에만 몰두하게 된다.
사람들의 예의없음을 비판하는 분이 너무나 심한 폭언을 일삼는 것을 보면, 어째서 당신께 사람들이 예의 없이 구는지 알 것 같았다.
선(禪)의 기본은 ‘천천히 하는 것’이다. 호흡이 가빠지고 손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을 때, “천천히 하자. 더 천천히.” 하고 되네어라.
선(禪)의 궁극은 몰입을 통한 두뇌의 제어다. 알람시계의 설정 시간보다 10분 먼저 일어나도록 몸을 조절할 수 있는가? 물어라.
자유노트를 작성할 경우 분량은 어떻게 합니까? - 이상적으로 일주일에 한 장 (앞 뒤) 을 쓰고 50장 내외로 일년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한다. 크기는 어떤 것이 좋겠습니까? - b5 용지 정도가 적당하다.
언제나 쉽게 체념하라. 단, 포기는 하지 마라.
자유노트를 적을 경우, 정보에 격차를 두어야 합니까? - 중앙에 격차를 두고, 주변부는 글/그림 모든 정보를 총 동원할 것. 실행된 정보의 경우 마킹할 것. 다른 색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책의 정리는 태그대신, 색을 사용하라. 제목과 저자는 상관치 말아라. 순서는 뒤섞어 두어라. 매년 한번, 색에 맞추어 책꽂이를 재 배열하라.
드러내지 않아야 할 때는 모습을 숨겨라. 드러내야 할 때는 그 누구 보다 드러내라. 준비하라.
나는 컴맹에 가까우신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너무나 많은 시각화 - ux 의 아이디어들을 얻고 있다. 익숙한 사람은 익숙한 방법으로 익숙한 해결책을, 그리고 문제점을 발견하지도 못한다.
책상위에는 단 한권의 ‘자유노트’만 두어라. 다이어리와 테스크 북은 자유노트의 데이터를 정리해서 적어라. 정리된 데이터는 아카이브하라.
자유노트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on/off 하는 컴퓨터와 달리 언제나 눈에 띄고, 쌓여가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정보를 한 장으로 압축해 이미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금전관리를 위한 미디어는 돈과 정보를 아끼지 말고 투자하라. 디지털, 아날로그등 모든 채널과 방법을 동원하여 금전을 관리할 것. 관리의 방법은 아래의 자유노트 법과 같다. 자유연상을 통해 적고, 데이터를 정리하고, 쌓아둘 것.
‘포스트 잇’을 사용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단발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정보들을 적어 놓는 것은 좋으나, 여러 장의 종이는 이미지 연상을 방해한다. 자유노트 한 페이지 안에 충분히 정리 되므로, 사실 많은 메모지가 필요없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뒷면’이 있다는 이유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이 ‘뒷면’ 에 있다.
현재 책상에 무엇이 있습니까? - 만년필, 볼펜, 빨간 색연필. 그리고 노트(자유노트)만 있다. 언제나 그렇습니까? - 언제나 그렇다. 어지럽혀도 곧 제자리로 둔다. 청소를 따로 않한다. - 그 밖에 무언가 있습니까? - 색깔 펜만 모아두는 펜 서랍이 따로 있다.
그러나 그 어떠한 매체를 사용하더라도 종이에 적어두는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다. 아날로그의 감성같은 이유가 아니라, 줌인/아웃이 필요없는 100% 사이즈라는 것, 그리고 필기감을 몸이 기억하고 있기 떄문에.
훌륭한 노트디자인(인터페이스)는 어떤 것일까요? 아이폰이 대체할 수 있을까요? - 사용반복을 통한 익숙함이 중요하다.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하이테크가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만일 아이폰이 종이보다 빠르다면, 그에게는 아이폰이 종이보다 훨씬 좋은 인터페이스일 것이다.
일주일 간 정보들이 쌓이는 양은 엄청납니다. 한 페이지로 과연 충분할까요? - 쏟아지는 정보를 담는 그릇이 아니라, 네가 해야 할 일을 담는 그릇이므로 상관없다. 대기업의 회장님이 아니고서야 일주일 한 페이지 이상 넘는 것은 어렵다.
‘준비’란 무엇입니까? - 사람들이 언제나 네게 묻고 있는 질문들에 대해 짧은 의견을 적고 읽어보는 것이다.
‘체념’이란 무엇입니까? - 남이 너보다 뛰어난 것에 대해 질투하지 않는 것이다.
예술적이지 않다고 비판하다가도 어느새 생산자 입장에서 책임감을 따지게 된다.
시간을 맞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마주칠 공간에서 훌륭한 협업이 탄생한다.
만일 주변에 치킨집이 대 성공하고 있다면 당신은 그 옆에서 무슨 사업을 할 것입니까? - 아마도 피자집을 하게 되겠지요. 디자이너는 이런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이든 디자인 의 담백한주 스케쥴러. 50% 할인가로 2천x2 4천원.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나는 디자이너의 노력을 구매했다. 표지와 내지는 같으며 뒷장은 모눈, 우측은 재생지 버젼. 대단히 성공적인 ux디자인. 후일 블로그에서 다루어 볼 생각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 친구들에게 홍대앞과 함께 제너럴 닥터를 둘러 볼 것을 추천하곤 했던 것이 2007년 겨울. 그 후 나도 몇 번의 방문을 했다. 실제 공간을 제작하던 과정과 마찬가지로, 이 책 또한 대단히 흥미롭고 얼마나 많은 생각을 통해 만들었는지 짐작케한다.
어린이 서적 코너에서의 미피는 확실히 아니메 캐릭터들과 엄청난 수준 차이가 난다. 선에 담긴 의미와 시간, 생각의 깊이…누군가 자식을 낳으면 쓰레기 같은 것들 대신 훌륭한 미피를 안겨준다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나라면 미피를 그들과 같이 놓고 보여줄 것 같다.
최근들어 나는 유아 애니메이션 코너를 자주 들락거린다. 이런 컬러감과 저 채도의 50년대 스위스 그래픽은 빽빽한 긴장감을 이루고 있다는데 상당한 유사성이 있다. 캐릭캐릭체인지가 국내것이라 판단하고, 그 진화에 내심 놀랬는데, 역시 peach-pit의 작품이었다.
누군가 날 더러 내 꿈을 담은 UCC 를 보내달라 한다면, 나는 아마 그 영상을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것이다.
나는 디자이너가 결과와 유리된 채 책상에 쳐박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방을 뛰쳐나와 하기싫은 마음으로 망치질을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늘 아침 출근길 부터 이미 많은 경험을 하고 있고, 디자인은 단지 그런 경험들을 주의깊게 살피고 떠올리는 것이다.
사람과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정말 인연이고 흐름이다. 만나고자 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고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나거나, 만날 생각도 못하거나 안하는 사람들도 있다. 10년간 인터넷으로 보고 지인들도 서로 알고 있지만 만나지도 못한 친구도 미투에 있다.
현대의 디자이너들이 자기표현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 더 더욱 자기 표현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구룡씨를 통해 하라켄야의 명함을 보았었고, 오늘 김제닥 선생님의 명함을 보았다. 하나는 전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디자인 하지 않은 것 같은 디자인,” 하나는 의사선생님이 디자인한, “명함 디자인이 아닌 명함 디자인.” 그리고 나는 오늘 명함을 디자인 했다.
진원씨가 담당했던, 김수영시인의 육필시고 전집. 원고지 한장 한장을 스캔한 것으로, 시인의 숨길과 손놀림, 현장감을 읽을 수 있다. 트위터나 미투데이를 손으로 써서 모은다면, 이런 느낌일까.
앞으로 훌륭한 디자이너가 될 후배에게 추천해 준 책 중 하나. 세미콜론 출판사는 민음사에서 갈라져 나와 훌륭한 디자인관련 서적을 내고 있다.
건축은 예술인가? 라는 질문하나를 바탕으로 길고도 먼 길을 돌아 간 책. 노먼포터의 짤막하고 명쾌한 해설에 통쾌해 하다가도, 서현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다시 고민해야 한다.
늘 하던 것만 해서 돈 버는 디자이너-예술가를 욕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그 사람들의 작업을 소비한 사람이지, 필드의 다른 생산자 ( 예술가 - 디자이너 )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어떻게건- 그들은 결국 질투, 시기하고 있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현대문명과 그 이기를 비판하는 어떤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들을 가장 효과적이고 높은 수준의 미디어에 담으려고 노력한다. 그들은 문명을 벗어나 자기 삶을 비디오에 담고 글로 출판한다. 그냥 산에 홀로 사는 노인, 농부아저씨들은 이미 그렇게 살고있지만 우린 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