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009
떠나기 전 자축 글 하나! me2book 이 어제로 100개를 드디어 넘겼습니다. 이걸로만 모아서 뭘 만들어도 참 재밌을 것 같습니다. >_< 이제 떠날 준비합니다.
Jan 25th
슬슬 떠날 준비를. De young 을 보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떠납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Jan 25th
좋은 도구와 돈만 많이 들이면 그 정도는 누구나 한다는 냉소를 뿜던 친구의 말에 그리 공감할 수 없다. 한계가 없어질수록 더 어려워진다. 그전까지 제약과 싸워오던 과정을 넘어 모든 것을 얻은뒤ㅡ제약을 만들어내야 하는 순간이 비로소 진짜 디자인의 시작점이다.
Jan 25th
어린시절의 최초의 권법 만화는 쿵후보이친미-용소야였다. 중간중간 다양한 유교, 동양철학들의 인용들이 참 좋았다. 상자안에 가둔 벼룩의 이야기도 그중 하나. 작은 상자에 갇혀 오랜시간을 지낸 벼룩은 상자의 바깥에 나와도 그만큼 밖에 뛰지 못한다는 얘기에 충격받았었다.
Jan 25th
아름다운 격투만화를 꼽으라 하면 카와하라 마사토시를 떠올린다. 수라의 문도 번역 됐는지 모르겠다. 그의 시각 문법은 그래픽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면 할수록 깊이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도대체 이 작가는 어떤 삶을 살아온 걸까. 98년의게임은 패미통선정 최악으로 뽑혔었다.
Jan 25th
관객의 입장이 되면 즐거울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맘 내키는 대로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연출자나 기획자나 감독이 되면 결국 무언가는 버려야 한다. 어떤 것은 거부해야 하고 피해야 하는 문제들에 직면하게 된다. 밋밋한 작품을 보고싶은 관객은 없으므로.
Jan 24th
(黒川記章) 쿠로가와 기쇼를 비난만 하기 보다는 조금 다르게 바라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건 아키코씨와의 대화때문이기도 했고, 한국의 촉망받는 젊은 건축가의 세미나에서 그가 ‘건축가의 최종진화형태는 아마도 정치인이 아닐까’ 했던 말에도 기인한다.
Jan 24th
설날이 다가올때 마다 제사상을 디자인해야 겠다생각한다. 쏟아지는 음식들, 간소화 되지 않은 메뉴, 식구들의 노동. 전통을 부순다는 생각에 거리감이 있는 분들도 계시겠으나, 현대의 아이들에게 이 제사의 문화를 강요하다가는 위압감에 하지도 않게 될 것 같다.
Jan 24th
김치와 된장과 같은 발효음식도 가능하다면 디자인 해보고 싶다. 아주 훌륭한 문화라고 생각하지만 나 스스로는 사실 전통 발효음식에 큰 흥미가 없었다. 큰아주머니가 해주시는 음식들은 반면에 보는 것만으로도 먹고 싶고 가리지 않았었다.
Jan 24th
너무나 막입이 되어놔서 저질 음식도 고급 음식도 구분을 잘 못하는데다 편향되게 먹는다. 그럴수록 제대로 된 음식 한가지만이라도 꼭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정성과 깨끗한 재료 그리고 많은 생각끝에 만들어진 요리들.
Jan 24th
최근에는 베이커리나 까페공간에 대해 많이 상상을 합니다. 규모와 공간, 어떤 사람들이 와서 무엇을 먹는지. 가구와 디스플레이, 로고와 패키지 등등. 최근 점심을 Zaiya에서 많이 먹어서 그런가봐요.
Jan 24th
아래 회사 홈페이지는 DJ Sasha가 배경음악을 맡았던, 도쿄 Gucci Ginza 의 시각화 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스튜디오 Brooklyn Design Foundry와 협업했습니다. 이 회사의 시니어 프레지던트가 한국계인 것 같네요. >_<
Jan 24th
현대건물의 표피를 중심으로 다룬 좋은 책. 최근 5성급 호텔감옥이라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는 Justizzentrum Leoben역시 실려있다. 과연 건축역사깊은 선진 건축국가 오스트리아답다. 이 감옥답지 않은 감옥은 호헨씬 건축사무소 작품이다. via 스폰지박
Jan 24th
부끄럽지만 지난 2주간 회사에서 작업한 것을 올려봅니다. 저희 회사의 홈페이지를 런칭했거든요. 텍스트에디트, 사진편집 PHP등을 맡았습니다. 초기 아이디어에서 조금 산으로 가긴 했지만 일단 급한걸 끝내놓으니 편합니다. 한시름 놓았어요.
Jan 24th
에르조그 & 드뮤롱이 미국에 지은 첫번째 메이저 건축물 de young 뮤지움의 설립배경과 리디자인과정, 그래픽과 모델링,내부인테리어등이 자세히 수록된 책이다. 타공된 구리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와 투명성을 지닌 불투명 껍질들로 넘어가는 21세기의 문법들을 읽을 수 있다.
Jan 24th
결국 내가 늘 이야기하는 세련됨- 상상은 imagination 이다. 심상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것들의 관계들이 지니는 의미들을 만들고 생각해 보는 것. 나와 같은 사람이건 다른사람이건 이런 과정을 통해 이야기하는 분들은 늘 흥미롭고 재미있다.
Jan 23rd
햇수로 어느덧 3년을 기다려온 작업이 4월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다. 2009년 1월 부터 이렇게 기쁜 소식으로 시작하게 되다니! 기분이 좋다. 고생한 친구도, 또 신경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를 발판으로 또 다른 목표로 도전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Jan 23rd
서울시내에서 마음에 담아둔 한 조각은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낡은 건물에 있는 간판들, 그아래의 제멋대로 자란 가로수에 버스가 지나가는 풍경. 이런 것들이 계속 남아있기를 바라는 것도 나의 욕심이겠거니 싶다.
Jan 23rd
Synoptic vision. 르네상스의 유명한 팔라디오부터 현대건축가들까지 통찰하는 관점들 - 1,2차원 3차원에 이르는 공간 발전사를 기록했다. 특히 공간을 이루는 전통 요소들(벽,보강재,지붕 창문등)에 소리라는 요소가 첨가된 현대의 음악공간들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Jan 23rd
“I fear not the man who has practiced 10,000 kicks once, but I fear the man who has practiced one kick 10,000 times.” - bruce lee
Jan 23rd
이 한장의 사진이 정말로 눈길을 잡아끈다. 보도나 다큐도 좋지만 사실 정말 어려운 것이 이렇게 이야기를 구성해 내는 사진이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을까? 고전회화의 작업 프로세스와도 매우 유사한 듯 보인다. 최근 본 사진집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다.
Jan 23rd
스위스는 육군사관학교 도 이런 타이포수준을 구사한다. 정말 따라잡기 아득해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권과 가장 아름다운 쓰레기봉투까지. 국어만 4개인 스위스는 시각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천해의 환경인 셈이다. 전국민은 2개국어 이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Jan 23rd
UX 스케치. 간략하게 UX에 대해 훑는 것뿐 아니라, 정말로 스케치, 드로잉하는 것을 보여준다. 디자인이 나아가야할 권리(right),올바른(right)방향 을 주장하는 저자 빌벅스턴은 스케치야 말로 현재 디자인이 처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Jan 23rd
휴 이것저것 끝내고 나니 벌써 저녁 11시다. 오늘 하루도 바빴다.
Jan 23rd
1000 체어. 누구나 사는 책이라 아직도 사지 않았건만 역시나 타쉔 25주년 기념본이 나왔다. 의자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 정치 사회 문화 종교 건축이 모두 녹아있다. 이걸 기점으로 링크를 타며 가구를 여행해도 나쁘지 않다. 1000번은 넘게 봤을 책.
Jan 22nd
덴마크를 이해하려면 역시 독특한 지형적 위치에서 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반도와 섬,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과의 접점의 게르만 단일민족. 그들의 디자인이 강력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일지도. 디자인 강국의 특징은 역시 가구문화에 있다. 삶의 일부로써 녹아있기 때문이다.
Jan 22nd
인문학자들은 그래도 예술가나 건축가들에 비하면 매우 양반들이 아니었을까. 포스트모던은 정말 예술계에서는 하나의 해프닝이 아니었을까? 이 책에서 소칼은 진보들을 모조리 몰아 한방에 깠지만 진짜 새로움이란 의문이란 점에서 볼때는 참 흥미진진한 서구의 학계를 짐작케했다.
Jan 22nd
가구는, 의자는 곤충으로 치면 개미와 같은, 진화의 끝단계에 있는 산업제품이다. 그럼에도 새로운 것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디자이너들이 “의자”를 디자인 하는 것이 아니라 “앉는다는 행위” 를 디자인 하고 있기 떄문이다.
Jan 22nd
미디어는 맛사지. 지금도 발음하면 웃는 꾕땡 피오르와의 공저. 미디어는 메세지다를 읽은 적은 없지만, 이 책의 그림과 이미지가 그 내용을 모두 품고있어 놀라운 책. 디자이너 꾕땡만 믿고 가자. 뭣보다 깨알같은 글씨도 없다. 한글판 표지가 최신 영문판보다 좋다.
Jan 22nd
아래의 들뢰즈와 가타리의 저서들과 함께 하이데거, 이리가레이등의 내용들을 건축가 입장에 맞추어 편찬한 예쁜 페이퍼백. 두터운 책보다 나는 이쪽이 훨씬 편하고 좋았다. 내용정리도 깔끔하다. 미국의 세분화된 출판문화의 힘도 알 수 있었다.
Jan 22nd
예술가에게 목표점이 되는 책중 하나는 역시 천개의 고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들뢰즈읽기가 유행처럼 불던 시절에 편승된 감도 있지만, 두고두고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대도 불구하고 뭔가 마음을 때리는 느낌이 오는것을 보면 명저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Jan 22nd
올라퍼 엘리아슨을 읽는다는건 극단의 현대미술의 핵심에 근접했다는 얘기가 된다. 따라서 현대미술을 막 시작한 사람이나 충분히 숙지한 사람들에게도 그의 책 한권정도는 있어 나쁘지 않다. 적어도 50여년 정도 지나야 윤곽이 드러나곤 하는 것이 컨템포러리 이므로.
Jan 22nd
어린시절부터 가장 어려워 하던 것이 ‘질문하기’. 대화에 있어, 강의에서, 책을 읽으면서. 결국 질문이란 앎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면서 동시에 자기가 아는 만큼의 표현이기도 하다. 질문에도 차이가 있다. 질문 자체의 완성도, 또 질문하는 어투와 뉘앙스도 제각각이다.
Jan 22nd
요리만화의 악역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인물이 세리자와다. 그가 악덕 요리사가된 계기를 보면서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불러낸 악. 그로 인해 탄생하는 선. 사실 그 소통의 불일치도 누구의 잘못이라 할 수 없었다. 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던 계기.
Jan 22nd
어떻게 얘길 해도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듣고 싶은것만 섭취한다. 대화가 시작할때 이미 머리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그래서 알면 알수록 아직도 보는 법에 대해 고민한다. 제대로 보곤 있는건지. 그러다 보니 딴소리만 하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Jan 22nd
친구가 마약하는 것 같다고한 너무 순수하다 못해 순진한 미코씨와의 대화가 생각났다. 스팸메일,메신저로 발송된 글에 마약소개가 있었기 때문. 그게 보통 일반적인 시각일까? 요즘 들어 부쩍 메신저 바이러스가 늘었다. 링크를 클릭하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가 걱정된다.
Jan 22nd
굿 디자인 상을 수상했던 마츠다 타쿠야의 그리드 태그 USB 메모리USB도 시계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패션아이템화된 케이스. 얼마나 오래 갈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wearable한 제품들이 더 나와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중인 타쿠야씨 홈피. 그리드태그의 홈피.
Jan 22nd
그래픽디자인강국을 늘 유심히 지켜보는 이유는 그래픽은 모든 산업의 디테일언어를 마무리짓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의 가구스튜디오인 bertjanpot 이 새로 웹사이트를 매우 네덜란드스럽게 오픈했는데, 여기에서 소개된 오피스가구, 생활가구들이 매우 영감을준다. 홈피는이쪽.
Jan 22nd
일단 가장 급한일은 끝을 냈는데, 그 다음 일을 해야한다. 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룰 것인가 계속 고민중이다. 한시간만 눈을 붙이고 나가려는데 가능할까. 일단 시도는 해보자.
Jan 22nd
방향을 바꾸어 바라보는 것을 한번만 하는 것이아니라 계속 꾸준히 한다. 그것이 바로 꾸준함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성이라 보고있다. 똑같은 결과와 과정을 무심코 반복하는 것; 같음을 위한 같음도 다름을 위한 다름만큼이나 계속 보기 힘들다.
Jan 21st
업타운 미드타운을 4번째 왔다갔다 했는데, 서류를 놓고와서 집에 다시 들어왔다. 오늘은 그냥 이런날이구나 해야겠다.
Jan 21st
현재 MUJI의 디렉터를 맡고있는 영국 출신 제스퍼 모리슨. 그는 가구디자인 역사에서도 단연코 괴짜다. 진화의 과정을 무시하는 듯한 독립적 행보. 그러나 외형을 바꾸는 거대한 변화가 아니라 내부 유전자를 바꾼다는 확고한 개혁의지의 산물. 이 책도 그것을 반증한다.
Jan 21st
혹자는 연필은 아티스트의 감성을, 샤프는 이지적이고 기계적인 맛을 낸다고 한다. 그 둘 사이를 왔다갔다 해본 나의 경험은 그 반대였다.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차이다.
Jan 21st
대게 훌륭한 리더들은 이공계와 문과와 함께 풍부한 상식, 문화적 식견을 바탕으로 책으로 정리한 자신의 생각들을 전파하고 또 강연으로 설파하며, 그 책과 무대의 디자인, 나아가 자신의 인생과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 (집,건축) 까지 디자인 해낸다.
Jan 21st
전설적인 타이포그라퍼 네빌 브로디. 인쇄술이 아니라 컴퓨터가 모국어인 타이포그라퍼들의 1세대인 그가 애플과 인터뷰 했다. 애플 프로파일. 작업보다도 이분은 일상 대화 그 자체가 어록이 되는 언변에서 배울 점이 참 많다.
Jan 21st
책디자이너들은 책이 가진 특징에 주목한다. 페이지시퀀스로 만들어진 이야기, 펼침면과 넘김행위, 무의식에 남은 잔상과 그 다음면의 차이들에서 생기는 감정. 이 책은 거기에 고딕타잎이 지닌 상징성까지 끌어들여 더욱 복잡한 조각을 해냈다. 핫핑크 성경의 외관이 매력적이다.
Jan 21st
미니멀 스타일이 최신형식으로 자리잡기 이전에 손글씨, dirt를 활용한 빈티지, 레이어 이팩트를 섞은 꼴라쥬가 유행 이었다. Cristiana Couceiro의 작업은 바로 이 복고요소를 효과적으로 최신트랜드와 절충한데 의의가 있고 결과도 성공적이다. 홈피는 여기
Jan 21st
다분히 미국스러운 Character Trademarks. 색인이 없고 조악한 디자인이라는 문제점이 있지만, 미국,유럽과 일부 오래된 제3세계 캐릭터들을 잘 모아놓은 책. 더 잘된 디자인은 이렇게 오래된 캐릭터들이 없다는 것도 아쉽다.
Jan 21st
정신없게 보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달 까지는….. >_< ; 결과물들은 언젠가 기회가 있으면 올려보겠습니다.
Jan 2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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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