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009
무언가 의문하고 공부하면서 피해야 하는 것은 역시 cynicism이다. 타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늘 감동하고 놀라워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조금 알았다고 해서 알고있어- 의 태도를 취하지 않았었는지 부끄러워 한다. 최근에도 그랬다. 그래서 사람들과의 만남은 중요하다.
Jan 1st
1은 무얼까? 1등이 반드시 되어야 할까? 1월 1일을 앞두고 1이라는 숫자에 대해서 인생에서 1이 무엇인지 고민해본다. 간단한 글과 그래픽을 담은 PDF 로 1월1일까지 작업. 약 (3시간 30 분 정도의 제한을 두고 빠르게 작업해보자.)
Jan 1st
아이솔레이션 유닛의 야나기하라 테루히로의 독립 레이블에서 발표한 2007년 시리즈 Halfway. 일본 미니멀리즘에서 상당히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왔고 내년도 기대하고 있다.
Jan 1st
December 2008
이전에 올렸던 한국 크리스마스씰과 캐나다 크리스마스씰의 차이. 1961년과 66년도의 인상깊은 디자인 씰도 올려본다.
Dec 31st
엑스퍼리멘탈젯셋의 홈페이지가 다시 런칭되었다. 랜덤으로 4개씩 메인에 올라오는 작업 소개가 인상적이다. 네덜란드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인 그들은 작업의 90% 이상을 헬베티카만 사용 하고 있다. 의심하는 이들도 있으나 작업결과는 성공적이다. 홈피는 이쪽.
Dec 31st
하루 일만획을 긋기 시작했던 건 미술을 하겠다고 결심했던 고등학교 2학년 겨울 부터 2002년까지였다. 당시 나는 그림 행위는 선불교와 같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린다는 것에 집중하면 그림은 저절로 그려진다는 믿음. 그건 그림은 무엇인가? 하고 묻는 데서 출발했다.
Dec 31st
이곳과 한국에서의 가장 큰 차이는 그림그릴때 내가 어떤 단계나 과정을 거칠 필요없이 질러가도 뭐라 하지 않는 다는 것. 이들은 그런 단계, 구상->추상, 은 후대에 만들어낸 가식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 석고상을 그리고 나서 추상으로 갈 필요 없다는 얘기다. 다만,
Dec 31st
양날의 칼이다. 예술의 사고체계에 대한 비판적인 분석과 증거자료는 충분하지만 예술의 행위를 거세하고 독자가 곡해할 요소가 있다. 그러나 예술의 권위를 부수고 누구나 쉽고 간단히 예술계의 역사를 고찰해보게 했다는 점에서 좋은 책.
Dec 31st
새해의 첫날, 선긋기를 할 것이다. 이미지의 감상, 분석이 논리적인 언어를 키워준다면 감성을 채우는 것은 몸의 움직임과 생산이다. 그림을 보고 공부해왔다면 이제 그려야 한다. 그러나 보고 배운것과 표현차이의 간극 탓에 딱딱하다. 선긋기는 둘을 잇는 다리와도 같다.
Dec 31st
당신은 이 신문 토트백을 만원이상 주고 구매할 수 있는가? 환경제품애호자라면 가능해 보인다. 그것이 뉴욕타임즈가 아니라 쿨한 일본신문이기 때문에 구입할 뉴요커도 있어보인다. 환경제품의 현재진행형의 포지셔닝을 확인해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Dec 31st
쿠퍼휴잇 뮤지움에서도 구할 수 있는 역사 자(ruler)인류 역사 2천여년의 시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 디자인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면 자신만의 디자인 연대표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물리적으로 제작해도 재밌을 것 같다.
Dec 31st
근대적인 사고의 건축가들. CBC 라디오 방송국의 12개 토크쇼 모음집의 1962년도 판 표지이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스트라빈스키, 채플린, 피카소, 프레이저, 도스토예프스키까지. 이들 모두가 근대적 사고의 건축가. 도대체 건축이란 무엇인가? 건축가란 무엇인가?
Dec 31st
우뇌로 그림그리기. 미술대 학생보다도 개발자들과 함께 워크숍을 하면 좋을 법한 드로잉 추천서다. 개발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논리를 벗어난, 날 (raw) 이미지를 잡아 채는 스킬을 구축해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그러나 함정이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Dec 31st
한국은 새해. 말과 글엔 강력한 힘이있다. 이들이 보다 더 자유롭게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흐르도록 나를 도와주는 한해가 되길 기원해본다. 하나의 정보전달의 막으로써, 나의 표현과 생각이 꾸준하고 끊김없이 연결될 것도 기원해본다.
Dec 31st
콘템포러리는 아직 다루기 위험하다 VS 예술은 항상 현시대와 함께 숨쉬어야 한다. MOMA 의 P.S.1은 바로 이런 논쟁의 접점을 찾으려 하는 장소이다. 현대예술은 대중에게 이해되기 어려울 수 밖에 없으나, 학습의 정도와 상관없이 열어놓는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Dec 31st
오늘 올루 , amulet , Zefyr 님 과 즐거운 만남 가졌습니다. >_< 모두 집에 잘 들어가셨길 바래요.
Dec 31st
31일, 1일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정보 포스팅은 계속 됩니다. 현대건축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skin, 건물의 피부. 여러 유명한 건축물들과 주택등 실제 건물들의 사진과 그 위치까지 구글링크한 Piel.Skin. 즐겁게 감상해보아요.
Dec 31st
아래 초현실주의자, 다다이스트들이 만든 영상들은 컴퓨터그래픽의 부모인 휘트니 형제들에게 연결되고, 그들의 작업은 다시 2001 스페이스오딧세이의 효과담당 더글라스 트럼벌에게. 부모찾기를 거듭하면 원형을 발견하고 그들이 미처알지 못한 다른 영역을 내가 유전받을 수 있다.
Dec 30th
한스 리히터의 1921년 리듬 21. Lichtspiel의 1921년 맥os의 지니이펙트연상. 리히터의 리듬 23 (1923), 바이킹 에글링의 1924년 대각선 심포니. 마르쉘 뒤샹의 1926년 에네믹 시네마. len lye 재즈뮤지션 해리해리슨과의 협연 1927년
Dec 30th
1958년에 작고하신, 에어로 다이나믹스에 주목했던 미국 산업디자이너 노먼 벨 게데스의 미래에 대한 예측. 이 비공정을 보면 일본애니 코난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재료공학에대한 지식을 기반으로한 그의 미래 예측을 답글로 남겨본다. 노스트라다무스 저리가라다.
Dec 30th
이번 플라스틱매거진에 실린 작업으로 또 이름을 알린 일러스트레이터/그래픽 디자이너- Siggi Eggertsson프린트지선정, 현재 30세 이내의 가장 bright 한 센스를 지닌 그래픽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비교적 이른나이에 목표를 정하고 거침없는 행보가 멋지다.
Dec 30th
동종업계의 사람보다는 다른 일을 하는 사람에게서 배울때가 많다. 간혹 이사람이 내가 하는 일을 하면 훨씬 잘하겠네- 하는 것이 느껴지곤 한다. 그런 사람들은 태도가 다르다. 뭐든지 최선을 다하고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다. 자기화된 해석도 가지고 있으며 겁내지 않는다.
Dec 30th
수첩을 3개 가지고 계신 분이 있었다. 하나는 연계획을 세우는 책상용. 하나는 일주일스케줄 서류가방용, 마지막은 매일 한가지 포켓용. 간단한 플래쉬카드형식의 수첩을 디자인 해드렸다. 인쇄해서 한장씩 가지고 다니시게끔. 날짜를 체크하고, 아래에 할일과 체크를 하면된다.
Dec 30th
전쟁이 무서운 예를 들어달라 하면 나는 파괴가 아니라 창조를 예로 든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거의 대다수의 예술 - 디자인들은 모두 2차대전 이후에 정리되고 나온 것들이다. 고전 역사와 미술의 개념도 2차대전 이후의 학자들이 만든 세계관. 그러니까 전쟁은 무서운거야.
Dec 30th
훌륭한 이론가나 저자의 책은 말을 담는 그릇이다. 간혹 그 디자인이 허술한 것을 볼 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이건 출판사의 문제가 아니라 어찌보면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문제다. 그런 훌륭한 이들의 문을 두드리고 친분을 쌓지 않고 무얼 하고 있는가!
Dec 30th
비평가를 정의해달라는 친구에게 들어줄 수 있었던 예시는 “비평가 = 하이퍼 - 얼리어답터” 라는 것이다. 미술사의 연구라는게 미술사를 단순히 연구한다는 목적뿐아니라, 그들에 의해 대중에게 전파되고 심지어 새로운 미술의 흐름이 생기기도하고 파도가 높고 낮아지기도 한다.
Dec 30th
넓게 공부를 하는것, 한가지 공부를 깊게 하든 결과는 같은데, 주의해야 할것은 거시에서는 다양함에서 일관된 관점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고, 미시적인 공부는 하나의 주제에서 통사적으로, 시작부터 마지막에 이르는 다양한 관점들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Dec 29th
얼마전 소호에서 달리의 물건만 파는 상점을 보았는데, 달리에 대한 생각도 2001년을 계기로 완전히 바뀌었었다.
Dec 29th
미술사의 예수(jesus)라 불리우는 마르쉘 뒤샹. 변기통만 보고 덮은 분들이 있다면 미술사책을 다시 꺼내들고 그의 초기작들을 다시 찾아보기 바란다. 진정한 천재는 이 인물이다. 피카소가 드로잉의 신이라면 예술의 신은 뒤샹이었다. 한차원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Dec 29th
현대에 무술을 하는 목적이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나 바위를 깨기 위함이 아니듯, 그림을 그리는 목적이나 디자인의 목표를 이상한 방향으로 삼고 공부하는 것 만큼 위험한 일이 없다. 총을 쏘고 다이너마이트를 쓰면 한번에 해결될 일을 이루기 위해 무술에 평생바쳤다 생각해보라.
Dec 29th
최근 모마의 반 고호전을 보면서 다시 생각하는게 몇 가지 있다. 나는 고호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었나? 그의 인생은 행복했을까?
Dec 29th
네덜란드의 그래픽이 갑자기 나타난 뚱딴지는 아니다. 그건 인상주의 미니멀리즘 추상화같은 새 형식들이 모두 돌연변이라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 돌연변이도 이전의 유구한 과정이 없었다면 알아보기 어렵다. 그보다 과정의 부분들을 잘라 이어 붙였다고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Dec 29th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작업들은 모두 비슷해 보인다는 친구의 말. 당연한 노릇이다. 성공적인 웹디자인, 성공적인 음악 성공적인 영화 모두 비슷한 형식이있다. 남과 달라야 한다는 것이 더 의문스럽다. 물론 사실 이들의 작업은 비슷한게 아니라 전부 엄청난 차이가 있다.
Dec 29th
거대한 니트. 예술의 기본요소 중 하나는 크기인식이다. 크기를 비틂으로써 우리의 관점을 되짚는다. 사실 이 크기인식이야 말로 모든 산업과 발전에 연관되어있는 부분이다. 확장, 축소. 무의미해 보이는 예술을 통해 세계를 읽을 수 있는 원리중 하나.
Dec 29th
사무엘 헌팅턴 타계 . 결국 이렇게 2008년의 마지막까지도 별이 지네요..
Dec 29th
서울에 이은 대구광역시 티셔츠. 고담시티라고 불리우긴하지만 독특한 매력있더라. 대구를 무대로한 소설이나 영화없나요.
Dec 29th
카레를 해먹었는데, 냄비를 안닦았더니 온 방에 냄새가…점심은 카레와 생선까스를 해먹었는데, 생선이 작아서 너무 웃기네요. 카레는 칼국수 해먹다 남은 멸치다시마육수로 만들었는데, 파는 카레랑 맛 비슷해지네요. 비밀은 육수였나?
Dec 29th
카레를 해먹었는데, 냄비를 안닦았더니 온 방에 냄새가…점심은 카레와 생선까스를 해먹었는데, 생선이 작아서 너무 웃기네요. 카레는 칼국수 해먹다 남은 멸치다시마육수로 만들었는데, 파는 카레랑 맛 비슷해지네요. 비밀은 육수였나?
Dec 29th
이전 텀블러 티셔츠에 이어, 생각해 두었던 서울시 티셔츠. 지역명으로 해서 시리즈를 만들 생각이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충주 태백 영주… 일단 친구들 고향은 대충 이런데, 미투분들은 어느 지역 사시나요?
Dec 28th
주변미국인 들도 그렇고, 한국 한번 놀러갔다온 사람들이나 관심있는 이들은 한글티셔츠에 관심이 많다. 문제는 decent (좀 정돈된) 한 디자인을 찾는다는 거다. X간지! 개성있는 티셔츠! 가 아니라 평소에도 입고다닐 수 있는 한국 티셔츠. 누구더러 해달라고 안하겠다.
Dec 28th
일본의 심야댄스프로 수퍼참프루를 보면 경기에 이기는 게 전부가 아니라 그 이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선수관리목적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게 되고. 그러니까 어린이들도 이렇게 춤춘다. 나는 힙합매니악은 아닌데, 이런 걸 (로리?) + 힙합 은 참 좋다.
Dec 28th
84년도에 나온 뮤비인데 아직도 참신하고 배울점이 많다. 아토린세이의 음악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존존의 50세 생일파티 공연도 그렇다. 아직도 DNA 는 건재해. 70 80 줄이 되어서도 이렇게 해줘야사람들이 아티스트도 놀고 먹는게 아니라 직업이라 생각해준다.
Dec 28th
뚱딴지 같이 아토린세이를 아래에 죽죽 나열한건, 올해 그가 프랑크푸르트에 작업한 프로젝트 때문인데, 특이하게도 건축작업이다. 충분히 자격있는 사람이고, 내용이나 결과물 퀄리티도 상당히 훌륭하다. 건축만 공부하는 건축가들은 X잡고 반성해야 한다. 질질싸는 프로젝트.
Dec 28th
여기는 즐거운 아침. 나의 아침을 깨우는 곡은 무엇이냐.
Dec 28th
살짝 그루브 올려서 디스코를 추자 렛츠 부기나이트!! > _ < !
Dec 28th
seefeel 하면 파랑을 떠올리는데 이 피같이 붉은 음반이 본 모습이었던 것 같다.
Dec 28th
어른들께 부탁해서 그분들 전국의 초중고 동창들과 친구들을 통해 집에있는 낡은 LP 들을 디깅하기로 한 계획이 있었는데, 미국에 있는 관계로 조금 늦춰졌다. 한국에 전화해서 다시 부탁해 보아야 겠다. 예전 팝부터 뽕짝까지 많은 것들이 있단다.
Dec 28th
코스모스 박사님 노래 하나 더 들어볼까. 학교과제로 이런걸 만들었다는데, 너희는 혹시나 B를 받았어도 A를 받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한다.
Dec 28th
그래도 휴일이라 기분이 좋아. ^ ㅁ ^
Dec 28th
zazen boys 도 들어보자.별로 돈 안들이고도 멋진 뮤비를 찍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음악이 좋으면. 유튜브에는 EP 는 안파네.
Dec 28th